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08:18: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

코오롱유화 화재서 소중한 두 목숨 살렸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6일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
코오롱유화 화재서 소중한 두 목숨 살렸다


 









▲ 안광무경비조장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은 지난 1일 새벽 3시 10분경 야간근무 순찰 중 3~4회 강력한 폭발음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안광무 조장은 자신의 승용차로 곧장 화재 현장에 달려갔다. 5분만에 코오롱유화 정문에 도착하니  전 공장은 정전이 되어 있고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옆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보고 코오롱유화 정문을 향해 차량 전조등을 비추며 경적을 마구 울렸으나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때 어둠속에서 “사람 살려”라는 외침과 함께 두 명의 중상자가 뛰쳐 나왔다.
쓰러진 2명의 중상자 중 1명은 상체의 옷이 탄 상태였으며 머리가 불에 그을렸고 왼쪽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을 오그린 상태로 있었고 목 윗부분은 회반죽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다른 한명은 하체 바지가 거의 타고 허벅지 부분으로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폭발음으로 고막이 훼손된 듯 양손으로 두 귀를 감싸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냈다.
안광무 경비조장은 중상자 2명의 생명이 위독한 것을 알고 119에 응급차를 요청했으나 통화량 폭주로 전화가 되지 않았다. 안 조장은 곧바로 자신의 승용차에 두 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가까운 제일병원으로 달려 제일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간호사들에게 무사히 인계할 수 있었다.
(주)유한시설관리 관계자는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화재가 난 것을 보고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갔기에 소중한 두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안 조장의 용감한 행동을 칭찬했다.
안 조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 “내가 아니라도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제일병원으로 후송한 두 명의 중상자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12,093
총 방문자 수 : 97,867,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