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7 06:10: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

코오롱유화 화재서 소중한 두 목숨 살렸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6일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
코오롱유화 화재서 소중한 두 목숨 살렸다


 









▲ 안광무경비조장


 (주)유한시설관리 안광무 경비조장은 지난 1일 새벽 3시 10분경 야간근무 순찰 중 3~4회 강력한 폭발음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안광무 조장은 자신의 승용차로 곧장 화재 현장에 달려갔다. 5분만에 코오롱유화 정문에 도착하니  전 공장은 정전이 되어 있고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옆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보고 코오롱유화 정문을 향해 차량 전조등을 비추며 경적을 마구 울렸으나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때 어둠속에서 “사람 살려”라는 외침과 함께 두 명의 중상자가 뛰쳐 나왔다.
쓰러진 2명의 중상자 중 1명은 상체의 옷이 탄 상태였으며 머리가 불에 그을렸고 왼쪽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을 오그린 상태로 있었고 목 윗부분은 회반죽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다른 한명은 하체 바지가 거의 타고 허벅지 부분으로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폭발음으로 고막이 훼손된 듯 양손으로 두 귀를 감싸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냈다.
안광무 경비조장은 중상자 2명의 생명이 위독한 것을 알고 119에 응급차를 요청했으나 통화량 폭주로 전화가 되지 않았다. 안 조장은 곧바로 자신의 승용차에 두 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가까운 제일병원으로 달려 제일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간호사들에게 무사히 인계할 수 있었다.
(주)유한시설관리 관계자는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화재가 난 것을 보고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갔기에 소중한 두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안 조장의 용감한 행동을 칭찬했다.
안 조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 “내가 아니라도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제일병원으로 후송한 두 명의 중상자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위촉식 개최..
AI시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국어 수업 선보여..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 끼와 든든한 희망..
요리체험 활동으로 오감과 인성을 키워요!..
율곡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말복 ‘관내 경로당 방문’..
‘더 큰 무대를 위한 첫걸음’..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3,845
오늘 방문자 수 : 14,295
총 방문자 수 : 103,157,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