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중 이양하, 김천고 예복습 통해 학력 향상
문성중학교 이양하군이 지역의 명문고 김천고등학교에 수석입학하는 영광을 안았다. 백옥동 한보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양하군은 내성적이나 항상 얼굴이 밝은 학생으로 알려졌다. 또 주위의 친구들을 긴밀한 우정을 유지해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 왔으며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노력해 왔다. 김천고 수석합격에 대해서도 평소와 다름이 없다. 수석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예복습을 통해 미리 수업준비하고 집중력을 높인 것이 성적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대답했다. 또 공부를 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하면 더 효율적이며 EBS방송을 기초로 시간관리를 하며 학업에 전념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양하군의 평소 모습은 늘 곁에서 지켜봐 온 이상근 담임 교사가 더 잘 안다. “침착하고 착한 학생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았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다 그렇듯 양하도 계획적으로 공부하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김천고 수석입학은 양하가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 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성중학교 김점길 교장은 “우리 학교는 기초 기본 교육에 충실하고 독서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교육 풍토 조성 및 합리적인 생활태도 정착에도 중점을 둡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바른 생활 실천으로 인한 도덕적 인성을 함양하며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건전한 학생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김천여중 최지혜, 김천여고 공부도 1등, 집에서도 1등
김천여중 3학년 1반 최지혜양이 김천여고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최지혜양은 평소 밝고 긍정적인 성품의 학생으로 알려졌다.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특별하지만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했다. 최지혜양은 공부도 1등이고 집에서도 1등이었다. 밤을 세워가며 공부해 매 학기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집에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의 숙제와 학습준비물을 일일이 챙겨주어 1등 누나, 1등 딸이었다. 우병결 담임교사는 “반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학생”이었다며 “궂은일에 앞장 서 이끌어 나가는 리더쉽이 뛰어났고 담임교사의 지도가 필요없을 정도로 매사에 일처리가 꼼꼼했다”고 말했다. 최지혜양은 “김천여고로 진학하며 특별히 수석입학을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평소에 해오던 대로 내 자신에게 엄격하며 계획대로 공부를 해왔을 뿐인데 수석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 “수석이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기분이 좋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앞으로도 수석입학이라는 명예에 걸맞는 행동과 성적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즐거워 할 것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즐거워진다”며 새내기 여고생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천여중 정치섭 교장은 “교육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력신장과 인성 함양에 힘써고 있다”며 “최지혜양의 김천여고 수석입학은 이 과정에서 달성한 기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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