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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천 뚝을 쌓아 고인물.환경사업소 옆. | |
지난1일 새벽 (주)코오롱유화 김천공장 대형 폭팔성 화재로 김천지역 초유의 대형화재 사건으로 기록을 남기고 국내 신문,방송사,등 각종 인터넷방송으로부터 김천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사정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료탱크 폭팔로 인해 초기 화재진압에 접근이 어려워 급급한 나머지 멀리서 소방차량들은 일제히 소방수를 뿜어 되기 시작 했다. 일반적인 주택화재가 아닌 화학성 제품 제조공장이라는 사실을 망각 한 채 속속들이 도착하는 소방차량은 대량의 물 공격으로 이어졌다.
이틈을 타 갭쳐 탱크에서 흘러나온 페놀은 불에 타 기화되고 남은 잔량들이 소방수를 타고 600m 떨어진 대광천으로 유입되어 낙동강 지류인 감천을 통과해 구미, 왜관, 대구, 경남지역까지 흘러들어가 취수장 취수를 일시적 금지한다고 매스컴을 통해 온통 난리를 쳐 됐다.
한편 몇일 전 인사이동으로 김천경찰서에 부임한 수사과장은 각 종 언론을 통해 오자마자 홍역을 치루고 실정이다.
대구 지방환경청은 사고 당일 사고 지점에서 600m 떨어진 대광천 환경사업소 앞 1개 지점에서 수질 권고 기준치인 0.9ppm 보다 낮은 0.014ppm의 포르말린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지난5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 발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상북도와 대구시 등은 포르말린이 검사항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때문에 낙동강 유입 가능성 조사를 망각했다는 사실이다.
또 지난4일 포르말린은 수질 오염 물질이 아니며 하천수 및 먹는 물 검사 항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휘발성이 높아 쉽게 증발하므로 수중에서의 관리 필요성이 낮다고 해명하고 있다.
사정이 긴박한 나머지 더 이상 유독성물질 페놀이 하천 유입방지를 위해 김천시에서는 감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환경사업소와 소각장 중간을 흐르는 대광천에 제방을 3중으로 쌓아 감천으로 들어가는 하천수 유입을 막는 긴급 대응에 나섰었다.
대광천은 응명동, 독정, 대보마을, 일부업체 생활 하수천으로 뚝을 쌓아서 흐르는 물을 막다보니 뚝이 범람직전에 처해 위생회사 차량을 동원하였으나 고인물을 퍼 옮기기는 역부족, 대형 탱크로리 차량이 포항에서 지원도 나왔다.
고인물을 실은 차량은 코오롱유화 공장 폐수처리장으로 반입 되고 있었다.
차량동원으로는 실효성이 없어 지난6일 대광천에서 유화공장 폐수처리장 600m 거리에 호스를 설치해 대형발전기를 이용한 양수기로 대광천 고인물을 유화공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퍼 올리기 시작했다.
5일째인 지난6일부터는 대광천 상류지역에 1차 뚝을 쌓아 고인 하천수는 주변마을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해 유독성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한편, 이날 오후 5:30분경 철새 20여마리 천둥오리들이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환경사업소에서 매목마을(섬바우 회집) 방향코너 도로 건너편 1차 뚝을 쌓아서 고인물은 소형 양수기 4대를 설치해 호스를 통해 환경사업소 폐수처리장으로 이동되고 있었다.
환경사업소 옆 대광천에 2차 뚝을 쌓은 고인물에는 폐놀 성분이 유입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고인물 전체는 1,000여톤으로 추정 대형 양수기를 이용해 유화공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이동 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장 내 폐수처리장 1일 처리량은 1,000톤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청 장지현 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동원되어 24시간 양수기로 퍼 올리는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감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유독성 물질과의 전쟁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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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유화 공장내 폐수처리장으로 연결된 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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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상에 대형발전기 설치. 유화공장과 환경사업소 고인물 중간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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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천 1차 뚝을 쌓은 상류지역.여기는 오염된 고인물이 아님. 환경사업소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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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양수기로 환경사업소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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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희섭 담당 물이 잘올라 오는지 확인하고 있네요........환경사업소 처리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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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로 인해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로 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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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현과장,환경과 직원과 코오롱 직원.양수기 작동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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