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향교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11시 서정희 의원, 한강수 면장, 석성대 새마을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해 분향관, 유림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춘계 석전대제』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된 이날 석전대제는 영신례(迎神禮),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공악(空樂),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 송신례(送神禮), 망료(望僚)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모신 사당(祠堂)인 문묘(文廟)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데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산천(山川), 묘사(廟祀), 선성(先聖: 공자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정됨)등 여러 제향에서 이 석전이라는 말이 사용되었으나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문묘 제향을 뜻하는 것으로 축소 되었다. 현재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폐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차례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鄕校)에서 주관한다.
김천지역의 3개 향교에서는 매년 석전대제를 행하고 있는데 개령향교는 2월 첫 상정일에, 김 산 지례향교는 공자의 생일인 음력 8월 27일에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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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 개령면장, 석성대 새마을 문화관광 과장, 범담당, 윤장원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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