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9 02:27: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한나라 대구·경북 공천 '초읽기'

-무소속인 박팔용 전 시장이 여론의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8일

8일 매일신문 정치부에 의하면 한나라당의 대구경북 공천 내정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발표할 가능성이 높고, 경합 지역 등 일부는 다음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영남권 대량 물갈이설'이 파다하나 이방호 사무총장 등 공천심사위원과 정종복 간사 등 관계자들이 입을 굳게 닫고 있어 온갖 추측만 나돈다.


 


경북지역은 김천, 안동, 구미, 영천,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고령·성주·칠곡 등지가 관심 지역이다.




김천은 무소속인 박팔용 전 시장이 여론의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이철우 전 경북부지사의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임인배 의원과의 '의리' 때문에 달서갑에 공천 신청했으나 1차 여론조사에서 탈락했다.


안동도 무소속인 김광림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상승세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과 허용범 전 조선일보 기자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차관 영입설도 나돌고 있다.


구미갑은 강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조 의원이 우세하다. 구미갑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재순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을 구미을에 전략 공천한다는 설이 나돈다. 여성 장군 출신이란 상징성이 점수를 얻고 있다.


구미을은 김태환 의원이 유일한 CEO출신이고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점 때문에 공천 향배를 가늠하기 힘들다.


이한성 전 창원지검장과 홍성칠 전 상주지원장이 대결하고 있는 문경·예천은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 공심 위원들은 "어느 지역구보다 팽팽하다"고 전했다.


고령·성주·칠곡은 이인기 의원과 주진우 전 의원의 맞대결 구도다. 주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으로 다소 밀리는 듯했으나 경선·대선 공로를 인정받고 있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은 남효채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부상하고 있다. 당초 강석호 도당수석부위원장이 실세들의 지원을 받아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막판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그러나 강 부위원장이 이상득 부의장 지역구에 도전하려다 선회한 점을 인정받아 결국 공천받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영천은 정희수 의원에게 김경원 전 대구국세청장이 도전하고 있다. 청도는 최경환 의원이 확정적이고 포항북은 이병석 의원, 영주는 장윤석 의원, 상주는 이상배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0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