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혁신도시에 편입되는 주민들의 보상금 수령편의를 위해 지난해 8월 20일부터 설치해 운영해 오던 덕곡동 토지공사 사무실 내 현장민원실을 보상이 거의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3월 7일 현장민원실 운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보상율은 토지 93%, 지장물이 약80%로 현지인들의 경우 대부분 보상금 수령을 완료함에 따라, 이후부터 보상금을 수령하는 주민들의 경우 종전대로 해당지역 읍면동에서 각종 구비서류를 발급받으면 된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보상금수령 편의을 위해 박보생 김천시장이 처음으로 제안해 설치한 혁신도시 현장민원실은 보안성 등의 관계로 국정원까지 승인을 받는 등 설치과정에서의 많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했다. 보상금수령을 위해 인감도장과 통장만 가지고 현장민원실을 방문하면 인감증명,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국세, 지방세완납증명서 등 7종에 이르는 모든 구비서류가 원-스톱으로 발급 처리돼 구비서류 준비를 위해 여러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는 등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 왔다. 김천에서 현장민원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호평을 받게 되자 당시 건교부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 전국 혁신도시로 파급전파 하는 등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현장모델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동안 현장민원실내에서 발급한 제증명서류는 인감, 등․초본, 토지대장 등 총 7,531건으로 하루평균 이용자가 약 60여명에 달한다. 또한 이 기간 내 보상금 수령을 미처 수령하지 못한 토지소유자를 위해 2주전에 미리 현장민원실운영 시한에 대한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마지막까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시에서는 이번의 좋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각종 대형 시책사업 시행시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현장민원실을 적극 이용해 준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 파견돼 고생한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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