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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곽성문, 親朴'보석줍기' 강행

박근혜 대표와 이회창 총재, '신념과 뜻 다르지 않아'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16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4.9 총선 공천 심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자유선진당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親朴)측 의원들을 '모셔오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곽성문 자유선진당 사무총장은 16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의원 및 동지들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을 보내 선진당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박측 탈락자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무소속 연대는 이론적으로 그럴 듯하지만 실제 득표활동에 큰 실효성이 없다"며 "지유선진당과 함께 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친박측 의원 탈락자 상당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결정에 반발, 당초 미래한국당 입당을 통한 출마 방향을 놓고 고심했으나 최근 들어 미래한국 입당을 사실상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나 선진당 입당 두 가지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영남권 공천탈락한 엄호성 의원은 "신당을 만들 것인지, 기존당에 들어갈 것인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보수라는 이념과 정체성이 한나라당과 크게 다를게 없기 때문에 선진당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다"고 표명했다.

선진당은 한나라당 친박 의원들의 입당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이규택 한선교 송영선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남에 이어 서울 '강남벨트'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면 영입작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민주당 탈락의원 중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이르면 17일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이지만 "선진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선진당 입당이 현실화 되고 있다.

곽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 때 이 총재가 박 전 대표의 삼성동 자택을 세 번이나 방문한 것은 두 분의 신념과 뜻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총재의 이런 의지는 지금도 유효하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비록 다른 옷을 입고 있지만, 박근혜 전 대표님을 향한 여러분과 저의 마음은 한결같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할 시기"라고 영입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곽 사무총장은 "이제 여러분의 선택은 무소속 출마와 자유선진당으로의 합류, 이렇게 양자택일로 다가와 있다"며 "제가 소속해 있는 자유선진당으로 합류가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며 "자유선진당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호 3번을 함께 달게 되면, 기호 3번은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숫자로 영남은 물론 수도권에서 그 상징성을 갖게 될 것이고, 그 힘은 가히 폭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이회창 총재께서 박근혜 대표의 삼성동 자택을 세 번이나 방문한 것은 박근혜 대표와 이회창 총재의 신념과 뜻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이러한 이회창 총재의 의지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기에 여러분의 자유선진당 합류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며, 여러분께서 합류를 결정하신다면, 그 자체로도 자유선진당에 대해 큰 호의를 베풀어 주는 것"이라며 호소하고 있다.

곽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합류로 총선 전에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면 자유선진당 지지율의 폭발적인 상승과 함께 여러분의 지지 기반도 확산되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대 때, 나라를 떠났던 우국지사들이 상해임시정부에 집결하였듯이, 우리 친박의원들도 자유선진당을 새로운 거처로 삼아 권토중래를 도모함이 어떻겠냐"며 친박 의원들에게 동참할 것을 주장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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