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팔용 후보 VS 이철우 후보.
-엎치락뒤치락한 진통 끝에 최종 전략 공천자 확정-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08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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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팔용 예비후보자 . |
무소속의 천국으로 이어져 온 김천, 오는 4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23일 앞두고 한나라당은 대항마 물색에 힘겨운 상황을 계속한 가운데 이철우 전 부지사가 최종 지역 한나라당 전략공천으로 낙점, 무소속 박팔용 후보와 한판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민선3기 재임동안 “혁신도시 유치확정, KTX역사 유치확정, 제87회 전국체전 유치확정, 등 대형 프로잭트 사업을 불러옴에 따라 역동하는 김천, 신 성장 거점도시로 그 명성을 높였던 주역이었다. 그동안 쌓아 온 탄탄한 조직력, 인지도와 지지도를 바탕으로 4월 총선에 ”신 김천 건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엎치락뒤치락한 진통 끝에 김천 전략 공천자로 확정된 이철우 전 부지사는 감문면이 고향, 당초 대구 달서갑에 공천신청 한 것은 임인배의원 과 김천고 동기생의 의리문제로 달서갑 지역에 공천신청을 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 전부지사는 교사로 출발, 국정원을 거쳐 지난2005년 12월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되는 한편, 전국에서 최장수 정무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외자유치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이 공천낙점에 크게 작용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4일 임 의원의 공천탈락이 확정됨에 따라서 대항마의 적임자가 없었던 마당에 이철우 전 부지사 '전략 공천설'이 지역정가에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였다. 한때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던 송승호 전 월간조선팀장도 일시적 확정자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넣었다, 뺐다를 거듭한 공천심사위원회는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박팔용 전 김천시장을 꺾을 수 있는 다른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이 전 부지사를 다시 되돌려 놓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