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했던 순간들로 전략공천 대상후보자들은 발표하기 전까지 마음을 움처리고 있어야 했다.
지난16일 넣었다 뺐다를 연속해 전략공천을 발표하였다.
공천을 기대하고 있었던 송승호 예비후보자는 화살이 빗나가자 이번기회를 경험으로 삼고 김천시민들의 기대에 부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18일 송 예비후보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 뒷받침위해 출마를 결심하였다.
언론인으로서 20여년간 외길을 고집하던 나는 지난 10년간 국가를 도탄에 빠트리고 국민들을 실의에 빠지게 했던 좌파정권을 몰아내고 탄생한 이명박 정부 출범을 계기로 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이 선택한 이명박정부의 성공이야말로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보상받고 다시 한 번 국운을 상승시켜 명실상부한 선진국 진입을 앞당기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해 나라와 지역을 발전시켜 보겠다는 나의 소박한 소망은 보다 훌륭한 인사가 등장해 공천이라는 선택을 받지 못해 물거품이 됐다.
역시 인생은 자신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소나마 실감했다. 인간은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최선의 선택을 받을것 이라는 확신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특히 정치판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넓게 살펴보면 항상 자신보다 훌륭한 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있다는 것을 실패한 후에야 알게 된다.
나 자신도 이번에 그것을 체험했다. 그래서 항상 더욱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키로 했다. 역시 인생이란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품격 높은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예비선거 라고 할 수 있는 공천기간을 통해서 고향 김천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됐다는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나는 고향 김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가능성을 봤다. 다만 정치 의식분야에서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고 개인의 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하는 분별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느꼈다.
정치를 행하는 자들은 끊임없이 유권자를 현혹하게 돼 있다. 자칫 정신을 잠깐만 차리지 않으면 그들의 전술에 넘어가 엉뚱한 선택을 하게 된다.
진정한 능력을 가진 인물은 많은 말로 군중을 현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진정으로 학식과 덕망을 겸비하고 개인의 인품과 고고한 인격을 가진 인물이 아쉽다. 그런 품격을 소유한 사람이 없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려는 노력을 하는 성의가 있는 인사라도 좋다. 작은 업적들을 큰 것인 양 자랑하는 그런 인사와 지방정부나 정부예산 집행을 통해 공공시설을 건립한 것을 자신이 한 것이라고 자랑하는 그런 인사를 배척할 줄 아는 높은 민도가 요구된다.
김천시민을 위하고 고향발전 위한일 찾아 앞으로 헌신할 터
나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고향 김천의 진면목을 보았고 그래서 꼭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주변에 공언해왔다. 따라서 고향사랑 정신을 앞으로도 실천해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지금은 그에 대한 실천방법을 구상중이며 구상이 되는대로 이를 시민들에게 공포하고 실행할 것이다. 고향 김천을 당분간은 몸이 떠나있을지라도 앞으로는 더욱 고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력하나마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다.
"또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한나라당원으로서 국가의 장래를 위해 선진국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랄뿐이다". 라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