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창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은 여만종, 이외수 재단이사와 함께 김천고를 방문해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12시 부곡동 모 식당에서 김천중고 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전·현 본부동창회와 김천송설동창회 임원을 초청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김천고 이영우 교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교장이 부임한 만큼 명문 송설의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과 동창, 교직원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오후 3시에는 김천고 교무실에 들려 교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신임 교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신음동 소재 탑웨딩에서 김천중고 교직원 모두를 초청한 가운데 교직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영우 교장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에서는 새로 임명된 김광수 재단사무국장을 소개하는 순서도 가졌는데 신임 김광수 사무국장은 세심학사 출신으로 송설27회(고11회) 동문이며 인근 영동의 삼양화학공업 공장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임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정해창 이사장은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강흥구 전 교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후임으로 이영우 교장이 취임함에 따라 학교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학교 명성에 비해 최근의 미흡한 교육결과가 재단으로서도 책임이 있지만 교사들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2007학년도의 입시 결과에 대한 지적을 하고 “만찬의 자리가 신학기를 맞아 각오를 새로이 하는 계기가 돼 2008학년도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 이사장은 또한 “이사장 취임 후 교직원 여러분에게 준 책자(조벽 서울대 교수 지음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의 내용과 같이 교직원 여러분이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하면 학교가 바뀌는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될것”이라며 “새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연구하고 실천해 김천고를 전국 일반계 인문 고등학교 가운데 상위 20위권, Top-twenty에 들어가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이사장 취임 당시의 취임사를 상기시키며 당부했다. 정해창 이사장은 “재단과 동창회는 이 목표를 위해 학교를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재단, 동창과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자”고 교직원들의 의식변화와 분발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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