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전문가를 초빙, 지역특화품목인 배 재배에 대한 현지 영농교육을 실시해 다변화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친환경 배 재배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교육에 앞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품목 중심으로 지역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교육을 실시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무역자유화의 장벽을 극복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천병덕 농촌지도사로부터 지역 특색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배 재배를 위한 토양환경 및 시비관리 등의 전문기술교육이 있었으며, 교육 후에는 배 재배시의 문제점 등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화품목 순회교육과 더불어 고품질 포도외 13품목 1,800명에 대한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통해 지역 주산 품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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