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에 김천제일병원에서 출산후 산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인은 양수색전증이라하며 병원측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임신기간동안 건강했던 산모가 아이를 낳기위해 병원에 갔다가 출산후에 사망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 연관없는 사람도 이런 소식에는 안타까움을 전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의사나 병원측의 진정한 사과의 말 한마디 없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과연 양수색전증은 의사의 과실이 전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가?
유도분만제의 투여시 분만감시장치를 사용하여 충분히 신중히 투여하였는가? 또는 급속분만이 이루어지거나 하여 양수색전증이 유발되지는 않았는가?
또한 출산과정이나 출산직후 환자의 증상이나 병의 진행경과를 관찰하여 양수색전증임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빠른 조치를 취하였는가?
출산후 과다출혈이 계속되고 있을때 의료진은 환자가족에게 출혈이 멈추지 않아 자궁적출수술을 하겠다고 말하며 수술실로 들어갔지만 (수술 4시간) 아이를 낳고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까지 약 40여분정도의 시간동안 환자에 대하여서는 출혈이 심하다는 말뿐 다른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사전 고지의무 불이행) 간호사들 역시 아무말도 하지 않았으며 수술도중에도 아무상태도 알려주지 않자 여러번 재차 물어 보았으나 간호사의 말 역시 수술하면 괜찮을 것이다 라는 말 밖에 전해들은 것이 없었다.
과연 수술 4시간 동안 수술실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가?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된 상황에서 과연 병원측이나 의료진은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과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종합병원이라고 믿고 다닌 병원에서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과연 김천시민들은 김천의 의술을 어찌 신뢰하고 믿을 수 있겠는가?
울분이 터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