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상승 등 축산 여건의 악화에 따라 가축 사료의 수급안정 및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특별 사료구매자금 1,723억원을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3.0%로 농가당 한육우·낙농은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오리는 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축종별 지원단가는 한육우·낙농은 두당 120만원, 양돈은 두당 1십만원, 양계·오리는 수당 650원이다.
사료구매자금 신청은 희망 농가에서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사육마리수 및 사료구매실적을 고려, 지원한도 내에서 신청하였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여 대출취급기관에 지원 대상자별 지원금액을 통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수급 안정과 연중 조사료 생산을 통한 자급사료 기반 확충을 위해 사료작물과 벼를 3년 주기로 윤작하는 대규모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를 대구획 경지지구인 상주시 함창읍 오사리에 100ha규모로 시범 조성하였으며,경종 농가연계 조사료생산 재배면적을 07년도 6백ha에서 1천6백ha로 확대 조성함은 물론 기계·장비, 제조운송비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앞으로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을 대폭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원혁 축산경과장은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휴농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축산농가의 국내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축산농가들의 인식 전환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생산비절감, 불량축 도태 등 자구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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