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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흐른다. 총선을 앞 둔 현정국을 보며

- 이일성 논설위원-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25일

지금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와 국민들의 관심을 비추어보면, 그야말로 역사드라마의 멜로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며, 한편으론 역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여권인 한나라당은 정권을 쟁취하여 출범한지 채 1달여 지나지 않아서 치뤄지는 총선임에, 그 공천의 후유증이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 이일성 논설위원.
대통령 경선자로서 당선의 최고의 협조자라 할 박근혜 전대표 진영의 공천 대거 탈락의 쇄락과, 이 대통령 직할 공신진영인 이재오 의원과 정두언 의원을 비롯한 소장진영의 뜻과 대통령의 이른바 '정치적 부모'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간의 보이지 않는 견제와 협조내지는 불협화음이 국민들의 눈에 가시화 되고 있고, 야당이 된 통합신당 역시 현 손학규 대표와 구민주당 진영, 그리고 대통령 출마자이었던 정동영계 및 기타 성향의 계보가 공천후유증으로 인하여 비례대표 발표가 끝나자 말자 전례없이 당의 사무총장인 신계륜 의원이 눈시울을 적시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그렇다. 어쩌면 정치는 권력의 투쟁이고 실질적인 그 본질은 '마키야벨리즘'이라고 정치학 강의 끝에 항상 주장하시던 유명한 정치학 교수님이 생각난다.


 


그럼으로 인하여, 그 투쟁하여 쟁취한 권력은 국민을 위하여 쓰여져야 함에도, 어쩌면 자기의 이기를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기에, 이를 잘못 사용하다가 역사의 호된 뒤안 길로 사라지는 사람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는 수없이 익히 보아오고 있다.


 


그럼으로 이제 여당이나 야당 모든 정치인들은 이 복잡한 권력의 속성 속에서도 언제나 국민들이 바라고 또 열망하는 원초적이고 교과서적인 이야기인 공과 사를 구분하여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위해 좀더 시야를 넓혀 주기를 바란다.


 


그러한 의미에서 여당의 박근혜 전대표는 자파 진영이 잘려나가는 아픔이 있어도 언제나 대의를 가듯이 공당인 한나라당의 한 일원으로서 화합의 길로 가기를 바라며, 신진 대통령 측근 또한 좀더 '국민경제 회생'이란 대명제 아래 좀더 자중해줄 것을 촉구하고, 대통령의 형이 아니면 겪지 않아도 될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이 국회부의장도 진실로 권력 개입에는 초연하고 민선 국회의원 길을 택하였으면 그길로 갈 것을 충언하고 싶다.


 


엊그제 여당이다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 역시 나라정치를 해봤으니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며, 또 어떠한 실패한 정치로 야당으로 밀려났느냐 하는 뼈저린 반성과 함께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건전한 비판 세력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거듭 태어나길 기대한다.


 


이 모든 것은 여.야 모두 민주주의 핵심이요 근간인 투표의 결과로서 어리석은 것 같지만 현명한 국민들이모든 것을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또한 자명한 사실이나 국민들 또한 과대 허위 선전과 일부 호도된 언론, '카더라' 식의 확인 되지 않은 사실, 이들에 현혹 되지말고 후보자의 살아온 과정이나 됨됨이, 그리고 공직자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봉사하며 공익을 위하여 희생할 자질의 유뮤 등을 면밀하고 꼼꼼히 살펴 이번 만큼은 절대적으로 '큰 도둑'은 국회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유권자도 새삼 옷깃을 여매길 간절히 바라고 싶다.


 


 20세기 유명한 역사철학자 E.H 카아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는 과거의 잘못은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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