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2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곡물류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따뜻한 날씨로 인한 출하량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에 비해 조금 내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국제곡물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입량 감소와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70kg)은 1,000원이 오른 350,000원에 거래됐고, 밀감(상품 7.5kg)은 시설재배비용 상승 등으로 1,000원이 오른 15,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생육호조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감자(상품 20kg)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각각 6,500원과 55,000원이 내린 33,500원과 70,000원에 거래됐으며, 소비가 부진한 상추(상품 4kg)와 최근 꽃대가 올라오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고 출하량이 늘어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500원과 250원이 내린 10,000원과 1,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은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토마토(상품 10kg)는 6,500원이 내린 25,000원에 판매됐고, 고온으로 인한 무름현상 등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딸기(상품 1.5kg)는 2,500원이 내린 7,500원에 사고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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