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3선 국회의원의 독백
3선의 임인배 국회의원이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롭다고 했고 공정하지 못한 공천이라고 했고 애향심도 없고 인지도와 지지도가 거의없는 사람을 전략공천 했다고 한나라당에 후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한나라당의 3선의원으로서 당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기로 했다면서 마음을 비웠다고 했다. 끝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김첨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약속을했다. 김천신문 인터넷 판에는 임의원의 독백을 읽으며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많은 시민들의 댓글이 달렸고 김천의 거목을 떠나 보내는 시민들의 아쉬움으로 눈물 바다를 이루는 것 같다. 경찰행사는 항상 ‘문제점’투성이
지난 12일 김천경찰서 2층에서 김천지역 치안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내용대로라면 법질서를 준수하는 시민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취지다 그런데 치안본부에서 추진하는 치안협의회는 각급기관 단체, 사회단체, 대학, 언론등을 총 망라한 범시민적 치안협의회를 구성하자는 취지인데 이날 모입에는 아쉽게도 대학, 언론, 등이 제외되었으며 김천시의회 의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어야 함에도 불참시킨 저의를 졸속으로 진행된 행사탓인지 무성의 하고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모임 탓인지 범시민적 치안협의회 창립총회의 본질이 훼손되는것 같은 아쉬움을 남겼다. 관내 모기관장은 “김천지역의 법질서 예방을 위한 중요한 행사를 경찰서에서 코드에 맞는 사람들만 모아서 무질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참으로 다행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12년 전 임인배 국회의원이 여의도에 입성할 때처럼 현직 국회의원이 빠진 선거인 때문인지 후보자 등록이 끝나도 분위기가 차분하기는 여전하기만. 사정이 이렇다보니 선거철만 되면 선거운동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선거꾼들에게는 재미가 없는 선거가 되고 말았지만 과열선거로 문제가 된 타 지역 몇몇 자치단체장 선거와 비교하면 다행한 일. 더 다행한 것은 김천지역의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불법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거의 없었다는 것. 이번에도 그런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것인데 지역의 한 유권자는 “불법 선거가 문제가 돼 재선거를 몇 번 치른 지역을 가보면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이 안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김천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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