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산(栗山) 리홍재 서예 작품전이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감문면 구야리 출신으로 대구에서 율림서도원과 율산공방을 운영하는 리홍재의 이번 작품전은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해 마련한 신춘 초대전으로 서예 외에도 독창적인 서화작품이 선보여졌다.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 박정자 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새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들로 국내외 서예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율산 리홍재 선생을 초대해 먹과 붓의 운치 있는 서예·서화·병풍 작품의 수작들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밝혔다. 김천시민대종 종명, 일괴 이명균 선생 유허비, 김천신문 제자(題字) 외에도 해인사 성보박물관, 속리산 성불사 대웅보전 관음전, 계봉산 안수사 대웅전, 용화사 대웅전,천등산 고운사 대웅보전, 월천사 대웅전, 미륵사 등의 현판을 휘호한 리홍재는 국내외에서 30여회에 걸쳐 서예 퍼포먼스 공연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대구서가협회 회장 외 새천년한국서예술인협회 대표이사, 한국전각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홍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겸 심사위원을 비롯한 대한민국문인화대전, 대한민국현대서예문인화대전, 대구서에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등의 초대작가 겸 운영·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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