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27일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자기혁신과 조직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관내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교 경제학박사로 현 교보생명주식회사 사외이사이자 공병호 경영연구소 대표로 자기경영과 변화관리, 경제경영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공병호 박사를 초빙하여 조직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를 통해 자기혁신가로 변신하기 위한 방법과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조직의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기업들의 경영개선과 혁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렸됐다.
이번 특강에서 공 박사는 「기업경영의 핵심은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말하고, 「보다 나은 가치 창출을 통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업 주력상품이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 기능개선 등을 하고 있다면 지금 제공하는 가치에 우수한 디자인이나 고객감동과 같은 무엇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또한 공박사는 「변화경영은 바로 경영혁신이고 창조경영은 경영혁신에서 무언가를 더 해야 이룰 수 있는 경영기법」며, 「개선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변화경영의 목표라면 개선과 혁신을 뛰어넘어 획기적인 변화를 실행해 고객이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창조경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변화경영을 통해 개선과 혁신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우량기업(Good company)이 될 수는 있지만, 획기적인 조직혁신과 경영혁신을 통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이 되기 위해 창조적 혁신으로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개개인이 위기감과 절박감을 인식하고 회사의 목표와 비전에 맞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박사는 「조직이 성공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하는 개선과 혁신이 아니라 조직구성원에게 성취동기와 분위기를 제공하고 변화ㆍ혁신ㆍ창조가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특강에 참석한 (주)케이티피 김호진 공장장은 「경영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와 좌우될만큼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 특강이 앞으로 회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강을 준비한 김천상의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호영 사무국장은 「급격한 환율변동과 유가ㆍ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기업경영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됐다」며, 「현재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개선과 혁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늘 특강을 통해 특히 조직구성원들은 회사의 지향점을 잘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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