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두는 과감한 조직혁신으로 적극적인 스포츠경영을 펼쳐온 김천시가 캐나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국내외를 망라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천시는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4월과 8월 각각 2차례에 걸친 캐나다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수중발레라고도 알려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물속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묘기를 선보이는 수영경기의 하나로 캐나다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전통 강국이다. 이번에 김천으로 전지훈련을 오게 되는 캐나다팀은 모두 17명으로 4월 5일부터 6일간, 8월 5일부터 11일간을 김천에서 숙박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게 되는데 김천시는 이 기간동안 김천실내수영장 다이빙 풀 사용과 안내 및 통역 요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사용하게 될 김천실내수영장은 국제공인 규격의 최신시설과 전국체육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 굵직한 대회 개최 노하우는 물론 10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올 들어서만 1,500여명이 훈련을 다녀갈 만큼 전지훈련장으로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 28일『2008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 대상』스포츠경영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천시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등 유관 기관에 대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미 김천시는 ITF 국제테니스대회 유치를 비롯해 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의 선두주자”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에 우리시를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제대회나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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