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화학비료의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들어주는 한편 농축산 부산물을 자원화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며,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총사업비 378억원을 투입, 유기질비료 270천톤(14백만포/20kg)을 공급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공급은 현재 농가신청에 따라 확정된 물량을 시군 및 농협을 통하여 공급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공급되어야만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따라 경상북도는 오는 4.7일부터 10일까지 유기질비료공급 추진상황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부진한 시군에 대하여는 타 시군으로 전배 또는 이후 동일사업에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며 아울러 토양개량제로 공급하는 석회, 규산질비료 공급 및 시용실태 현지 확인을 통하여 방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경상북도와 농협경북지역본부가 합동으로 확인반을 편성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시군별 유기질비료 농가공급계획의 적정성, 농협을 통한 우량비료 공급업체 선정계약 , 영농기 이전 농가공급 추진실적 및 전망 , 석회 및 규산질비료 미시용 방치사례 등으로 현장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신팔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하여 봄철 영농기 이전에 유기질비료와 토양 개량제 공급 및 시용이 이루어짐으로서 친환경 안전 농산물생산과 풍년농사의 기반을 조성하고 철저한 현장 행정을 통하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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