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는 10일 오후 2시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임경규 김천시의회 의장, 성웅 직지사 주지스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장 진오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김천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조계종 25교구 본사 중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위탁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국제결혼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조기정착과 아동양육에 도움 주게 된다.
또 일부이지만 가정폭력과 인권침해, 학대받는 여성 결혼이민자와 남편배우자, 시부모 등 한국인 가족을 위해서라도 인식개선 홍보활동, 가족상담, 가족교육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사업으로 소외된 지역의 결혼이민자와 한국에 시집 온지 1년이 안되거나 유아를 키우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해 5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34명의 방문교육지도사를 선발해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결혼이민사업의 개요, 결혼이민자의 특성, 동화구연 등 현장실무교육을 마쳤다.
이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다문화 가정의 급격한 증가와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과 가정내 위기상황, 아동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08년 확대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82개소 운영된다.
한편 김천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직지사에서는 1.2층 180㎡(70평)규모의 공간을 제공해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육아휴게소,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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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민자와 그가족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 가장 중간에 있는 센터장 진오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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