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소장 : 황인권)는 10일 청사 강당에서 국제로터리클럽 3630지구 김천로터리클럽 장재욱 회장 등 회장단 5명과 국제로터리클럽 GSE(Group Study Exchange : 연구교환단)단원 5명(단장 린다 맥켄지)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관찰제도 및 업무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GSE팀 단원인 크리스티 덕센(캐나다, 기마경찰대원)이 보호관찰소 방문을 희망하던 중 김천로터리클럽의 알선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천로터리클럽(RC) 장재욱 회장, 새김천RC 이용표 회장, 김천직지RC 박순희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GSE는 Group Study Exchange(연구교환단)의 약자로 국제로터리클럽의 독특한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연구교환단은 모두 5명으로 구성되어 자신의 직업과 관계된 외국의 직업 분야를 관찰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방문국가의 문화와 관습,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체험한다.
김천보호관찰소를 방문한 크리스티 덕센은 캐나다에서 기마경찰대원으로 2년간 근무 중으로 이번 한국 방문기간 중 보호관찰소를 비롯하여 교도소, 경찰서 방문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업무설명회에서는 형사정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보호관찰제도에 대해 유정호 사무관의 설명을 시작으로 김천보호관찰소 업무전반에 대한 현황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GSE팀 단원들은 한국의 보호관찰제도와 그 효과에 대해 높은 호기심을 갖고 많은 질문을 하였으며, 특히 금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성범죄자 위치추적제도(전자발찌)는 이 날 참석한 로터리클럽 관계자 및 GSE팀 단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GSE팀 단장 린다 멕켄지는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준 김천보호관찰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한편, 짧은 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면서 방문소감을 전했고, 보호관찰제도 설명 내내 시선을 고정하면서 경청한 크리스티 덕센도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곧 실시될 성범죄자 위치추적제도는 캐나다에도 도입하여 시행하였으면 좋겠다 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황인권 김천보호관찰소장은 바쁜 일정에도 우리 소를 방문한 김천지역 로터리클럽 회장단 및 GSE팀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고, 이번 설명회를 시점으로 앞으로 지역사회 로터리클럽과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호관찰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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