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맛고을 음식·벚꽃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곡동 맛고을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맛있는 맛고을 음식을 시민에게 제공해 즐겨 찾을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음식문화를 조성, 맛고을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의 부곡맛고을 음식·벚꽃축제는 110개 상가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선거로 다소 늦어지기는 했으나 벚꽃 개화기에 맞춰 1회성이 아닌 연속성이 있는 축제로 추진, 상가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한 부곡맛고을상인회(회장 김종희) 주최 제1회 부곡맛고을 음식·벚꽃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 행사가 계획돼 있다. 부곡근린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노래자랑이 열리는데 등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상장이나 부상은 따로 없으나 참가자 전원에게 지정된 식당에서 시식할 수 있는 식권(1만원)이 주어진다. 이곳 게이트볼장에서는 또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게이트볼대회가 매일 열린다. 10개 팀이 참가하게 될 이 대회 역시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시상금 대신 이에 해당하는 식권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김천과학대 간호학과 학생 30명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하며 개회식 때는 각설이와 농악단 공연이, 폐회식 때는 어울림 한마당이 흥을 더하게 한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송설로 600m 구간 66그루의 벚나무에 조명등을 설치한 부곡맛고을상인회는 22개 읍면동에 10매씩의 식권을 배부한 것을 비롯해서 부곡동내 통장, 관변단체, 노인회, 이민자가족 등에 700여매의 식권을 배부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행사준비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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