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환자 투표소까지 수송
김천제일병원 강병직 원장 및 임직원은 입원중인 환자에게 유권자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에게 응급차량 3대를 동원해 각 투표구별로 수송,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9일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응급차량별 간호사 1명과 응급구조사1명을 대동하고 투표구까지 안전하게 수송, 투표 후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일병원의 수송 지원으로 투표구가 먼 지례면, 대덕면, 추풍령면의 입원 환자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휠체어를 타고 투표에 참가한 대덕면 김모씨는 “몸이 불편한 나를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투표장까지 데려다 줘서 정말 기쁘다”며 “제일병원측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일병원 입원환자 중 거동이 불편한 30여명의 유권자가 각 투표구 별로 이동해 한표를 행사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에도 입원 환자에게 투표 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했었다.
장애인 투표편의 차량 지원 투표소마다 도우미 배치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51개소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해 선관위와 협조하여 임시경사로 6개소를 설치하는 등 투표소의 시설개선과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위해 투표소마다 투표도우미를 4명씩 배치했다.
지난 9일 투표당일에는 투표소까지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위해 김천시지회 승합차를 장애인 투표편의 지원차량으로 지정해 휠체어를 구비하고 직원 3명이 함께 노약자·장애인 등 거동불편 선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박선하 지회장은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실시한 교통편의 제공을 통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당당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거동불편 장애인들의 기권방지로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는 보람을 가지게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모든 행사에 우리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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