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벚꽃길이 시작되는 직지사 소공원에서 10일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벚꽃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과 걷기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플리즈마에 의한 점등, 벚꽃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 참석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은 면사무소까지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행사가 끝난 뒤 경관조명으로 더욱 눈부시게 만개한 벚꽃길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담는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점등식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직지문화공원의 음악조명 분수와 함께 직지사 벚꽃길이 새로운 명소가 돼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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