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제․전국단위 종합체육행사인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의 첫 행사인 2008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0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대학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농구협회가 주관,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전통의 대학 강호인 중앙대와 연세대가 포함된 남자1부 10팀을 비롯해 남자2부(6팀), 여대부(7팀) 등 총 23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이게 될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23일 준준결승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일과 17일, 결승전이 펼쳐지는 25일에는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방송된다. 개막식은 경기 2일째인 17일 오후 1시 20분부터 진행되고, 관중들을 위해 매일 경기 후에는 냉장고, TV 등 50여점의 푸짐한 경품추첨도 마련돼 있다. 벌써부터 참가 농구팀들의 훈련과 연습경기가 펼쳐져 대회 열기가 뜨거운 김천시는 이번 대회기간에만 선수, 임원 1,000여명을 비롯해 응원단, 가족 등 총 5,000여명의 외지인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10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전국남녀종별농구대회를 유치해 놓은 상태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농구팀들은 올 한 해 모두 김천으로 집결하게 돼 스포츠 메카 김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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