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사육비용 상승으로 육란류가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비싼 가격으로 소비가 감소한 곡물류와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ㆍ양념류 및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에 비해 다소 내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250원씩 오른 2,250원과 850원에 거래됐고, 사료값 인상 등으로 사육비용이 늘어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이 오른 7,5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소비가 준 콩(백태 상품 70kg)은 10,000원이 내린 335,000원에 팔렸고, 출하지역 확산과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한 오이(상품 1개), 대파(상품 1단),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7~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그리고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감소한 감자(상품 20kg)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각각 1,000원과 30,000원이 내린 32,500원과 40,000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매기부진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500원이 내린 4,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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