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도심지내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하수도 전면개량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 위생환경 개선과 함께 감천과 직지천의 수질개선으로 자연환경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평화동 직지천 둔치에서 거행된 기공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 전정식의원, 정청기의원, 이우청의원, 김중기 김천신문사 사장, 각급 기관단체장, 사업시행사,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공사는 환경보존을 위한 하수도 전면개량공사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되며, (주)한진중공업외 4개 회사로 구성된 김천물길지키미 (주)가 사업을 담당해 8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앞으로 김천의 구 시가지인 평화, 성남, 용암동 전 지역과 대곡, 양금동 일부지역에 대해 총연장 110㎞의 하수도를 빗물과 생활하수로 분리해 설치하고, 7,156개소에 대한 배수설비를 금년 5월부터 2011년 9월까지 40개월 동안 정비하게 된다. 금번에 시행하는 민간투자방식은 재정이 부족한 자치단체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투자해 하수관거를 단기간에 정비하고, 자치단체에서는 준공 후 20년간 정부 보조금을 받아 상환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천시는 시가지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분류식 하수관거를 완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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