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시가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충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생학습추진위원회를 15일 정식 출범시켰다. 김천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원, 교육계 인사, 평생교육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와 전문가, 시청의 평생학습관련 담당국장 등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조성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관별 실무협의체 구성과 김천시평생학습조례를 제정했으며, 금년도 조직 개편시 평생학습 전담조직을 신설한 후 이날 후속대책으로 평생학습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박시장은 위촉장 전달 후 인사말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의 재구조화운동”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김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늘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혁신도시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식기반을 갖춘 평생학습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천시는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이 분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채용, 중앙의 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한 평생학습 홈페이지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평생교육사업의 장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천시 평생학습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가 전문기관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시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2008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어 시민들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추진위원장인 김충섭 부시장은 “평생학습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추진위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민의 학습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사업은 2010년까지 전국 116개 자치단체를 선정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07년도 까지 76개를 선정했고, 올해는 15개 지자체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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