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농협 농산물선과장 개장식이 15일 오전 11시 선과장 현장에서 열렸다. 이정식 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농산물 직거래 팀원, 참외재배 농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은 참외 공동판매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좋은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의 자리가 됐다. 조창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이 이제는 1차 산업으로만 유지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농민조합원들이 참외농사만 잘 지어 놓으면 판로는 감문농협이 최선을 다해 농민 수취가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감문면 태촌3리 배시내에 위치한 감문농협 농산물 선과장은 대지 2천645㎡(800평)에 건평 992㎡(300평)의 선과장으로 이곳에서는 참외 세척을 비롯한 당도 측정, 선별, 포장이 자동으로 되며 홈플러스와 농협 물류센터 등에 납품을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감문농협은 지난해 농산물 유통으로 참외재배농가에 65억원, 포도재배농가에 45억원, 총110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이곳 선과장에서는 특히 참외를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해 17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감문참외 브랜드 ‘맛지기’ 는 농촌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전국에 홍보가 됐으며 6년 전 선과장을 개장하고 택배를 통해 인터넷 판매와 현장에서도 납품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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