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건소(소장 이호일)에서는 김천시한의사회(회장 황일용)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이 없는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순차적으로 한방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팀은 관내 개원한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혈압․혈당 체크, 침 치료 및 부항, 한약투여와 중풍, 치매 등의 예방교육은 물론 건강상담까지 실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7일 농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된 한방 순회진료에는 황일용한의원(원장 황일용), 광제한의원(원장 안호대), 경희한의원(원장 윤동석) 등 3개 한의원 원장이 농소 지역주민 100명에게 한방 진료를 했다.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의료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방 순회 진료팀은 침, 환제 및 과립제를 투약해 관절염 및 노인성질환을 치료했으며, 평소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성인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환자 진료 시 유소견자는 병의원 및 한의원과 연계해 치료를 돕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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