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과 관련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이 지난 18일 국토해양부 기자실을 방문해 중단 없는 혁신도시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해양부 혁신도시 관계자를 면담한데 이어, 연일 계속해 보도되는 일련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와는 별도로 혁신도시 각 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지난18일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전국 10개 혁신도시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각 언론에서 제기된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규모 축소 및 재검토 등은 국책사업의 근간과 신뢰성을 뒤흔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사태라고 판단, 향후 정부의 연속적인 정책추진 의지를 보아가며 단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다음달 국토해양부에서 개최예정인 10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과 국토해양부장관과의 면담을 앞두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공공기관 이전 및 지원계획의 조기확정 등 각 지구에서 제안한 안건에 대하여도 사전 의견을 조율해 추후 국토해양부에 건의,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혁신도시 실무협의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지역을 순회하면서 수시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실무협의회가 열린데 이어 이번이 김천에서 3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또한 김천시가 실무협의회의 간사를 맡고 있고 지리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어 앞으로도 현안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실무협의회가 김천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전체적인 의견조율과 현안사항 등 공동으로 연대하는 사안에 대하여는 최대한 정부에 건의해 각종 지원대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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