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산행을 가장 빠르게 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한백 산악회”는 회원 다수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4월 정기산행으로 오전6:00 김천시청을 출발해 3:30여분을 달려 거제시 계룡산, 선자산 기슭에 자리잡은 거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이정배 산행대장의 준비운동을 마친 후 첫 번째 계룡산 산행에 올랐다. 지리적으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진달래, 철쭉꽃 군락지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정상에 다달았을 때 국내 조선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거제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남해 바다와 함께 장엄함을 선보였다.
산허리를 거쳐 계룡산(568m)정상에 도착한 이들은 거제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바탕으로 기념촬영, 6.25 당시 포로수용소 미군통신대 자리에서 중식을 마치고 선자산(507m)으로 발길을 옮겼다.
진달래와 바위틈사이를 타고 선자산행에 나설때 봄의 향기를 물신 몰아붙이는 남해 바닷바람은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지워주고 있어 산행에는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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