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송유관 등 7대 지하 시설물을 본격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관기간간 효율적인 공조로 각종 안전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섭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유관기관(한전, 가스공사, 수자원공사, 송유관공사, KT, (주)영남에너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대 지하시설물 DB통합관리시스템 및 인트라넷시스템 구축사업 준공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지금까지 각 부서별, 기관별로 구축, 관리되고 있던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송유관 등에 대한 공간정보와 속성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또한, 김천시가 보유한 지적, 공시지가 등 토지정보와 도시계획 및 지리정보 등을 함께 웹브라우저 상에서 열람, 검색, 조회 분석 할 수 있는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지하매설물 관련 공사나 유지관리업무 수행할 때 현장이 아닌 시스템 상에서 각종 자료를 조사, 분석,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속한 상황판단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물론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시설물 관리에 있어서도 투명성과 정확성이 확보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업무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 관광, 웰빙, 상가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의 확대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대시민 서비스 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