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22일 지역중심학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시군에서 추천한 19개 고교를 선정하고, 올해에는 각 5천만원씩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중심학교 육성 지원사업은 민선4기 도지사의 교육관련 공약사항인 ‘1지역 1명문고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1개 고교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은 학교시설 신증측 등 교육환경 개선보다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사업,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 및 촉진을 위한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자 하는데 있다.
경북도가 이번에 선정한 고교는 시군에서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우수성, 지역중심학교로서의 역할, 교육활동 실적, 교육공동체의 관심도 등의 선정기준에 근거하여 1개 고교를 추천한 것으로서, 지역에서 명문고로 자리매김했거나 부상하고 있는 학교라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이다.
경북도가 시행하는 이번 지역중심학교 육성 지원 사업은 방과 후 학교 강화, 수준별 이동 수업 등 새 정부의 ‘초중등 교육 자율화 3단계’ 계획과 연계되어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중심학교는 포항고, 경주고, 김천고, 안동고,구미고, 영주 제일고, 영천 성남여고, 상주고, 문경 점촌고,경산 무학고, 의성군 안계고, 청송군 진보고, 영양고, 영해고, 청도 모계고, 고령 대가야고, 칠곡 순심고, 예천 대창고, 울진고 등 19개 고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