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읍 방위협의회가 지난 17일 진해군 작전사령부를 견학하고 군 관계자 및 해군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아포방위협의회 정경식 회장 외 위원 40여명은 안내장교의 설명을 들으며 순수우리기술로 제작된 해군 제 9잠수함전단 외 이억기함과 9천톤급 군수지원함인 화천함, 1996년 동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유고급 잠수정 및 부대 곳곳을 견학했다. 또 오후에는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별장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들여져 있는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및 해병의 꽃 이인호 소령의 동상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회원들은 “평소에 보기 힘든 곳을 견학하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해군의 모습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남북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국민들이 모르는 곳에서는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런 곳에서 국가방위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들이 있기에 국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위협의회 매년 1회 안보견학을 실시해 판문점, 제 3땅굴, 해병대사령부 등을 견학함으로써 국가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회원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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