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2008 김천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29일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관내 기업인,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국토 중심의 신 성장 산업도시로 급부상
환영사에서 박보생 시장은 “우리시는 1949년 대구, 포항시와 같이 시로 승격된 영남의 관문도시로서 내년이면 시 승격 60주년이며, 그동안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시민의 역량과 슬기로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KTX역사가 상반기 중에 착공 예정이고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경북 드림밸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애원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50년 묵은 지역최대의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고, 이를 바탕으로 김천은 ‘국토 중심의 신 성장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시 장기발전의 비전은 유망 기업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어모, 아포 지구에 2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시민의 특명을 받고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많은 기업을 방문 상담하고 노력한 결과 국내 굴지의 (주)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체 56여개를 유치하여 3,8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용지난 해결을 위하여 어모면, 아포읍 지구 일원에 20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토록 노력하고 이에 앞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중소규모 기업용지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기업용지난 해결과 동시에 기업유치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과 과감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개발, 제공하여 기업이「김천에 투자를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주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서로 합심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소주(蘇州)의 신화에서 김천의 신화를 찾다.
이어 상영된 투자유치 홍보 동영상에서는 김천의 지리적 위치 및 내륙물류 교통의 이점과 투자환경, 민선4기 이후 기업투자 현황, 경북드림밸리 U2-E Park사업과 KTX역세권 개발, 어모․아포지구 산업단지 개발, 관광레저 투자대상 등에 대한 안내와 인센티브 제공 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김천출신 전문 경영인 배영호 (주)코오롱 사장을 초청해「지역경제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배 사장은 특강에서 코오롱 그룹의 김천 지역경제 공헌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향후 투자계획에 대하여 설명하고 김천 인구의 감소 원인은 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액과 일자리 감소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친기업 도시 김천에의 제언」에서 “김천시가 인구감소의 문제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외국투자자본과 기업유치를 통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원 스톱 행정서비스 체계 구축, 첨단 의료시설, 교육환경 등 완벽한 도시 인프라가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중국 소주(蘇州)의 신화를 사례로 소개했다.
「김천시민에의 제언」에서는 “친기업 시민정서, 기업이 실수를 했을 때 꾸짖기 보다는 격려해 주는 지역문화, 노사화합을 통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김천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이 필연적이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규모 민간산업용지 개발사업 MOU체결
특강이 끝난 후 김천시가 혁신적으로 추진해온 중소규모 산업용지개발사업을 위해 민간업체인 기범개발(주), (주)이화이앤씨, 어모개발(주), (주)미래엔텍과 투자유치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오롱그룹 4천700억 투자, 열병합 발전소 건립
이어서 코오롱그룹이 2012년까지 4천 700억원을 투자해 김천에 에너지절감형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결정함에 따라 경북도↔김천시↔코오롱건설(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종근 코오롱건설(주) 사장은 “김천공단 인근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며, “총 5만 3천㎡ 규모로 1차 1천 800억원을 투자, 코오롱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김천공단 내 기업체에 대한 양질의 에너지를 공급해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과 200여명 정도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4기 양해각서(MOU) 체결기업 본격 공장건설, 일부 가동
- 금년 하반기 대량 고용계획 지역경제 파란불 -
현재 민선4기 출범 이후 김천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건설 중기회사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관내 5개사의 장비 가동률이 90% 이상이라며, 이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의 공공건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김천시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6년 12월 21일 김천시와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현대모비스(주)」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2천3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9월 12일 착공한 1단계 사업계획인 램프공장을 올해 8월중 완공을 목표로 건물 신축공사를 진행 중으로 9월초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약 50%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주) 에서는 1단계 사업 완료 후 2단계 사업인 기어박스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 완료시 김천시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추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개발의『글로벌 메이커 지․텍(주)』
LCD/PDP/OLED 등의 생산용 장비제조 및 각종 검사장비, Aging시스템을 개발 생산하는「지․텍(주)」는 김천시 남면 부상리 234번지 일원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3백억원을 투자하며, 현재 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으로 올해 매출목표인 134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 이후에는 2단계 사업투자 대상인 ITO(투명전극)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연구 성과에 따라 ITO(투명전극) 양산체제에 들어가 당초 MOU체결 계획대로 201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시 3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이 예상되며, 최첨단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개발의『글로벌 메이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경 올림픽 명품관광 열차 (주)로윈서 제작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우리시로 확장 이전한「(주)로윈」은 2010년까지 단계별로 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올해 중국 북경 올림픽에 참여하는 임원․응원단을 수송할「명품관광 열차 20량」을 수주받아 제작 중에 있다.
(주)로윈의 주원식 차장은 “김천 공장에서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개조작업을 시작으로 와인체험 열차, 바다관광 열차를 납품했으며, 현재 제작 중인 명품관광 열차는 중국북경 올림픽 참여 이후 남북 철도 운송 활성화를 계기로 동북아를 관통하는 국제 철도망으로 발전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 등 고급 철도관광 수요에 대비한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와 숙식이 가능한 특급 호텔식 명품관광 열차를 만들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생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주)김천공장 증설
김천시 소재 대기업 중 터줏대감격인 유한킴벌리(주)김천공장은 1980년 3월 29일 설립 후 김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대표 기업으로 기존 공장과 연접한 위치인 김천시 대광동 746-1번지 일원에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한다.
화장지, 티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목적으로 김천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지난해 11월 9일 체결하고 현재 부지정지 토목 공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공장 가동시 추가로 100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 최첨단“자동차부품ㆍIT최첨단 제품 생산메카로...”
(주)바울은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산85번지 일원에 부지를 확보, 첨단 자동차 부품과 IT제품을 생산할 목적으로 향후 5년간 34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 20일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바울은 현재 부지정지 토목공사를 시행중에 있으며, 1차 사업계획인 자동차 오토브레이크 생산 공장을 먼저 건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확장해 블루오션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회사 전망이 매우 밝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비상하는 김천!
김천시에서는 최근 치솟는 국제 유가와 화석에너지의 고갈에 대비해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자원인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해 관광자원화 하는 한편, 김천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주)는 어모면과 봉산면 일원에 2천억원을 투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동안 해당부지에 대한 지주승낙서 징구와 함께 환경․재해․교통 영향성 검토 용역을 마치고 현재 발전사업 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조만간 환경 영향성 검토가 마무리 되고 지식경제부의 승인이 나면 상반기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청정자원인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 건립도 한창 추진 중에 있다.
삼성에버랜드와 손잡고 어모면 옥계리 일원 7십만㎡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는 1천 4백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며, 홍보관 등 부대시설이 완공되면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본설계와 함께 토지매수 계약을 마친 상태로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말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