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계속되는 유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건설공사 차질이 우려되자, 이에 대비해 건설공사의 필수 원자재인 레미콘과 아스콘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건설 교통국장실에서 지역의 레미콘과 아스콘 업체 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박용환 김천시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건설공사장에 레미콘 및 아스콘의 공급은 관급 공사에 우선 배정해 줄 것과 사업체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원자재 확보로 생산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관급공사에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이미 배정 받은 관급 배정 물량을 재검토해 업체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속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원자재(골재) 배정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천시는 최근 부항댐 건설, 2개소 골프장 건립, 대규모 공장 설립 및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지역 건설경기가 서서히 활기를 찾아 가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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