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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좌로부터 이철우 당선자, 김관용 도지사, 김종근 코오롱건설 사장, 박보생 시장, 임경규 의장 |
김천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오후 2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 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기업체 대표를 비롯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것. 이 자리에서 코오롱그룹이 2012년까지 김천에 5만3천㎡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4천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경북도↔김천시↔코오롱건설(주)의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에 앞서 김천시와 기범개발(주) 등 4개사와 민간산업용지 개발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박보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천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젊은 사람이 대도시로 떠나 인구가 13만9천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투자유치에 적극 협조해준 기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요지의 환영사를 했다. 또한 “삼애원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50년 묵은 지역최대의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고 이를 바탕으로 김천은 국토 중심의 신 성장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김천시 장기발전의 비전은 유망 기업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와 임경규 시의회 의장의 축사순서가 마련됐는데 이철우 당선자는 “싼 땅을 빨리 공급해 김천에 많은 기업이 들어오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고 “일부 시민들의 우려와 달리 혁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된다”며 “시민 모두 똘똘 뭉치고 화합해서 김천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사람이 모이도록 만드는데 박보생 시장과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경규 의장은 “민선4기 박보생 시장 취임 이후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6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혁신도시와 KTX역사 건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김천은 신 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물을 통해 김천시 투자유치 환경 설명회가 있었으며 배영호 코오롱 사장으로부터 특강을 듣는 순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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