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4일 실시되는 2008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모두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보선은 작년 11월20일부터 지난 5월5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며,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재보선 없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기초단체장은 서울 강동구, 대구 서구 등 9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광역의원 선거는 서울 광진구 제4선거구 등 29개 선거구,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마포구 가선거구 등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이뤄지고 다음날인 2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표 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재자 신고는 16~20일 접수한다. 선관위는 "투표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어 투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초동단계부터 단호하고도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초의원 선거구는 14곳으로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 사 선거구역(양금동, 성남동, 평화동,대곡동)에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는 당적을 가지고 있는 전부일씨,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종철(대곡동체육회장)씨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는 지난6일부터 7일까지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접수받고, 김천선거구역은 짧은 선거일정으로 8일 오전까지 편의상 공천신청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전부일씨는 7일 공천신청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천시 사선거구역 총 유권자수는 34,908명으로 성남동 5,911명, 평화동6,569명, 양금동4,97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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