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건지소가 새롭게 신축돼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9일 아포 보건지소 전정에서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그동안 아포보건지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낡아 내소자 중심의 진료기능에 그쳐 최근 고령화 추세인 지역주민들의 질병양상이 고혈압 등 만성퇴행성질환으로 변화됨에 따라 보다 나은 의료시설 건립이 절실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강한 김천시민, 살기 좋은 김천을 꼭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축한 보건지소에는 타 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었던 건강증진실(헬스장 및 안마실)에 운동장비 및 안마장비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시는 노인인구 및 의료취약 인구에 대한 편리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시보건지소 건립을 위해 이미 25억원을 확보해 남산동 중앙공원 내에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5월경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농촌지역인 대덕․봉산보건지소를 국비 6억원과 시비를 확보해 신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국비를 적극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진료 중심에서 질병예방 중심으로 질 높는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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