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9일 근로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모범 근로자들을 초청해 주요시설물과 공원 등 견학을 실시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떨어져 이국땅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김천시의 발전상과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해 줌으로써 사기를 진작시켜 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현재 김천시 관내에는 40여개 업체에 3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과 산업연수를 목적으로 대부분 3D업종에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해 견학자를 제외한 40명을 업체로부터 추천받아 견학자를 선정했다. 이날 모범 외국인 근로자들은 오전 10시 시청 현관에서 박보생 시장의 따뜻한 환영과 시청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전국 스포츠 페스티발이 개최되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 환경사업소를 끝으로 관내 주요 시설물 견학을 마쳤으며, 시에서는 이들에게 간식과 황악산 산채 정식으로 중식을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김천시에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김천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김천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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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엔텍에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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