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소장 황인권)는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이 부모와 함께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공연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김천보호관찰소 교육장에서 개최한 것으로 공연 후에는 보호관찰청소년이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는 시간을 마련하여 정서적으로 좀 더 친밀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경기민요, 국악실내악,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 다양하게 연주된 이날 공연을 관람한 윤모(여, 16세, 무직) 양은 “국악이 대중가요에 비해 지루한 줄로만 알았는데, 직접 들어보니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특히 처음 들어보는 해금 소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한 김천보호관찰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는데,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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