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14일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 내 AI이동 차량통제초소 7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시장은 “아직 김천은 양성으로 판정난 사례가 없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AI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계속되는 근무로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지난 4월초 전북 김제와 익산에서 발생한 AI가 확산되자 4월 8일(화)부터「AI 특별방역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도와 경계지역인 부항면과 대덕면 등 2군데에 운영하던 AI이동 통제초소를 지난 5월 4일부터는 고속도로 TG 등 5개소를 추가해 총 7개소로 확대하고 전 행정력을 투입해 24시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8일과 9일 양일간 본청 및 읍면동 공무원을 총동원해 AI 발병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지역 내 토종닭 1,740수를 긴급 살처분해 매립했다. 김천시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는만큼 AI 방지용 농가 공급용 소독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음동 삼애원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가축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공수의․방역요원들로 하여금 AI 예찰활동도 매일 1회 이상 하도록 강화했다. 또한, 양계농가에 대해서는 타농장 방문,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을 자제토록 최대한 억제시키고 재래닭 구입을 금지하는 등 관내 AI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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