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안전하고 질 좋은 포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증가에 대처하고 국제 농산물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김천포도 농가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17일) 아포읍 서당골 포도작목반 40명을 대상으로 농가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 참석한 경북포도특화사업단은 대학교수 및 유통전문가, 가공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농업인의 현장애로 문제를 해결했다. 경북포도특화사업단 단장인 대구카톨릭대학교 유영산 교수는 “수입되는 포도를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해 외국에 수출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권기덕 교수는 “포도가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시키며, 특히 심장병과 치매 예방 효과가 좋아 웰빙 건강식품으로서 더욱 소비가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컨설팅은 포도재배 농민과 격의 없는 질의응답으로 시종일관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박창기 연구개발과장은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틈새시장 확보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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