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치러지는 김천시 사선거구(성남·평화·양금·대곡동)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전부일 후보와 무소속 이선명 후보가 맞붙는다. 20일 등록한 두 후보는 2004년 제4대 시의원 재선거와 2006년 제5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외에도 동갑내기 친구여서 누가 뜻을 이룰 것인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호 2번 전부일(45세) 후보는 부곡동에서 출생해 한일중(현 석천중), 성의고,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경폐차장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 김천중앙위 지부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부곡초등 운영위원 등을 역임한 전부일 후보는 현재 한나라당 경북청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천시재향군인회 부회장, 대곡동새마을문고 회장, 대곡동방위협의회 위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천시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7번 이선명(45세) 후보는 성내동에서 출생해 문성중, 김천중앙고를 졸업하고 일본 어학연수를 했으며 현재 한진골재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한진벽돌, 김천벽돌 등을 운영한 이선명 후보는 자율방범대 서부지구대 부대장을 거쳐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외에도 대곡동자연보호협의회 위원, 대곡동새마을지도자, 대곡동사회복지위원, 대곡동농악단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흥식 의원 작고로 1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사선거구는 3만4천908명(부재자 900여명)의 유권자가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며 개표는 시청 강당에서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이들 두 후보 외에도 이영웅·양병직 전 시의원, 정경택 탁구협회장, 나문배 전 통장협의회장, 박판수 전 축구협회장, 김종철 대곡동체육회장, 전영수 전 학원연합회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등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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