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에서는 수원(水原)이 부족한 지역의 특성상 약간의 가뭄에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 자체적으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정식 감문면장은 지난 5월 19일과 5월 20일 양일간 가뭄현상이 극심한 송북지역을 둘러보고 소하천에 흐르는 소량의 물을 공가마를 쌓아 물막이 작업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23일 아침부터 주민들과 감문면 직원이 함께 공가마 쌓기를 실시했으며, 지역의 건설업체 대표 김영수(65세)씨가 무상으로 굴삭기를 지원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관내 송북지구 송문리 소하천에 3개소/50M의 공가마(2~3단)쌓기를 마쳤다. 지역주민들은 이 같은 행정기관의 노력과 관심에 찬사를 아까지 않았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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