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을「가정의 날」로 지정, 모든 직원이 오후 6시 정각에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민선 4기 출범이후 전 공무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지역경제 살리기를 비롯한 주요시책 추진을 위해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업무에 매진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고마워하면서도 이로 인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그래서 박시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나아가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이 전제되어야 미래가 있는 도시 ‘희망! 김천’을 건설할 수 있다고 판단, 매주 수요일「가정의 날」운영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서는「가정의 날」운영의 조기정착을 위해 각종 행사나 회의 개최시기를 정할 때 가급적 수요일은 피하도록 하고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퇴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운영 상황을 지켜본 후 미흡할 시에는 청사 내 일제소등이나 수요일은 시간외근무를 인정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허울 좋은 수박이 되지 않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상 마음대로 퇴근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지내왔는데 이번「가정의 날」운영을 계기로 점수 좀 따게 됐다”며 반색하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