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5월 2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쇠고기 협정 등 소비 불안으로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육란류와 소비재의 유통가격이 상승한 가공식품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최근 안정적인 일기상태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에 비해 다소 내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더위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시금치(상품 1단)는 500원이 오른 2,000원에 거래됐고, 조류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쇠고기 협정 등 여파로 소비가 집중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이 오른 8,500원에 판매됐다.
또한 국제 곡물가와 원자재 가격 등으로 유통가격이 인상된 간장(삼화 맛간장 900ml), 밀가루(백설 3kg), 고추장(해찬들 태양초 500g)은 각각 6~19%정도 오른 가격에 가격이 팔렸다.
그러나 성출하기를 맞은 봄무의 대폭적인 출하량 증가로 무(상품 1개)는 500원 내린 1,250원에 거래됐으며, 하우스와 노지산의 출하량 증가로 감자(상품 20kg)와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상추(상품 4kg)는 각각 5,000원과 2,000원이 내린 35,000원과 11,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최근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생육환경에서 출하지역 확산과 출하량 증가로 참외(상품 15kg)는 2,500원이 내린 52,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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