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서 공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혁신도시 건설, 삼애원 신시가지 조성 등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2월부터 첫째 아이 30만원, 둘째 아이 150만원, 셋째아이에게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데 박보생 시장이 직접 출산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출산장려금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출생아수가 금년 4월 말을 기점으로 2006년 대비 28%, 2007년 대비 10% 정도 증가했다. 박시장은 지난 5월 20일과 22일, 26일에도 4월분 출산장려금을 신청한 108가정 중 산후조리나 출근 등으로 인한 방문 곤란자를 제외한 60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아이를 많이 낳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시장은 “관내 출산축하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시대에 자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여러 장애요인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보건소에서는 저소득 108가정에 산모 신생아 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으며, 신생아 난청검사 시범보건소로 지정돼 무료청각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불임부부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지원, 셋째아 이상 가족 무료검진 및 진료, 영유아 건강검진, 결혼여성이민자 출산육아용품지원, 경상북도 다복가정희망카드 발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아기 탄생을 위해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 두 달까지 철분제를 확대 제공하고 있으며, 산전, 산후 관리를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임산부 준비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영양교육과 함께 패키지별 영양식품을 제공하는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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